부산지역 제조업 체감경기 또 하락…침체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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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제조업 체감경기지수가 지난 7월 이 수개월째 하락 수치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발표한 '2023년 10월 부산지역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부산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의 제조업 업황BSI는 65로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했으며, 업황 전망BSI는 69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이와 달리 비제조업 업황BSI는 77로 전월 대비 5포인트 올랐으며, 업황 전망BSI도 76으로 지난달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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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 업황 개선으로 비제조업 수치 상승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지역 제조업 체감경기지수가 지난 7월 이 수개월째 하락 수치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발표한 '2023년 10월 부산지역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부산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의 제조업 업황BSI는 65로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했으며, 업황 전망BSI는 69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이와 달리 비제조업 업황BSI는 77로 전월 대비 5포인트 올랐으며, 업황 전망BSI도 76으로 지난달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제조업 업황BSI는 69, 비제조업 업황BSI는 71로 나타났다.
BSI는 기업의 현재 기업 경영 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수치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업황이 좋다고 응답한 기업이, 100보다 작으면 업황이 나쁘다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제조업 수치에서는 매출BSI가 76으로 전월 대비 10포인트 하락하는 큰 감소 폭을 보였다.
특히 제조업 부문 중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등으로 전자부품 수치가 하락했고, 섬유·의복 등 준내구재 부문도 수요 둔화로 하락세를 보였다.
부산지역 제조업체들은 내수 부진과 인력난·인건비 상승,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을 주된 경영 애로사항으로 응답했다.
비제조업 수치는 여행 수요 증가로 숙박업 등의 업황이 개선되며 수치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부산지역의 제조업 업황BSI는 68, 비제조업 업황BSI는 72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1~20일 부산지역 611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482개 업체가 응답에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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