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일본·동남아 항공 노선 확대…국제선, 코로나 이전 93% 수준 회복

핵심요약

국토부, 2023 동계기간 항공운항 일정 확정
폴란드, 베트남, 중국간 신규 정기노선도 개설
국내선은 코로나 이전 대비 99% 수준 운항

올 동계기간 일본과 동남아 등의 항공노선이 확대되고, 폴란드, 베트남, 중국간 국제선 신규 정기노선도 개설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23년 동계기간('23.10.29.~'24.3.30.) 국제선·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제선의 경우 올 동계기간 중 최대 221개 노선을 주 4300회(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9월 평균 대비 주 477회, 12% 증가한 횟수며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평균 주 4619회와 비교하면 93% 수준이다.

국토부는 특히 동계기간 수요가 많은 일본과 동남아, 대양주 노선은 각각 108회와 152회, 8회 증편하기로 했다.

또한 인천-브로츠와프(폴란드), 김해-푸꾸옥(베트남), 제주-허페이(중국), 청주-장자제(중국), 무안-나트랑(베트남) 등 신규 정기노선도 개설한다.

국내선의 경우는 코로나19 이전의 99%인 주 1815회로 운항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사천-제주노선을 재개하고 내륙노선은 김포-김해, 인천-대구 등 8개, 제주노선은 제주-김포, 제주-김해 등 11개노선을 각각 정기노선으로 운항하기로 했다.

이어 원주, 포항, 여수 등 소규모 지방공항은 선호도가 높은 시간대로 항공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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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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