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권은 당대표가 주는 게 아니라 혁신위원장이 쟁취하는 것"

홍준표 대구시장이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향해 전권은 혁신위원장 스스로 쟁취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혁신은 가죽을 벗기는 고통을 수반한다"며 "혁신위원장에게 요구되는 것은 현재를 보는 통찰력과 미래를 보는 통찰력"이라고 적었습니다.

홍 시장은 "그렇게 되려면 정당과 정치, 시대의 흐름을 읽을 줄 알고 권력에도 굴하지 않아야 한다"며 "전권 운운하는데 전권은 당대표가 부여하는 게 아니라 혁신위원장이 쟁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모양 갖추기 혁신위로는 자칫하다가 민주당 혁신위처럼 혁신위가 아닌 망신위원회가 될 수도 있다"며 "푸른눈의 혁신위원장께서 아무쪼록 잘 하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수한 기자(belifac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37453_3611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