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 클래식' 이승연·이채은2 1R 8언더파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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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과 이채은2가 나란히 공동 1위를 기록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이승연과 이채은2는 26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 원) 1라운드에 나란히 8언더파를 기록했다.
야금야금 버디를 올리던 이승연은 15~18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로 공동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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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승연과 이채은2가 나란히 공동 1위를 기록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이승연과 이채은2는 26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 원) 1라운드에 나란히 8언더파를 기록했다.
이승연은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야금야금 버디를 올리던 이승연은 15~18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로 공동 1위에 올랐다.
경기 종료 후 이승연은 "지난주 감기에 걸려서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다.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잘 치고 싶어서 걱정도 됐는데, 간절한 마음이 통했는지 좋은 플레이로 마무리해서 만족스럽다"고 평했다.
이승연은 "전체적으로 다 좋았지만 퍼트가 잘 따라줬다. 샷이 붙을 때도 놓치지 않았고, 중장거리 퍼트도 들어가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퍼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내일 많은 바람이 예고됐는데 "티샷은 멀리 치겠다는 생각보다 페어웨이에 넣자는 느낌으로 치려고 한다"며 "세컨드 샷으로 공략할 때도 그린 중앙에 올리는 것을 목표로 치려고 한다"고 전략을 설명했다.
이채은2는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긴 했지만 1~9개 홀에서만 버디 7개를 몰아쳤다. 16번 홀과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이채은도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이채은2는 "샷감이 좋아서 버디 찬스가 많았다. 퍼트도 잘 마무리됐다. 전체적으로 좋은 플레이를 해서 만족한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원래 어프로치 샷에 자신이 있는데, 요즘 어프로치 샷이 잘 안되고, 오늘도 실수가 하나 나왔다. 어프로치 샷을 보완하면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보완점을 밝혔다.
제주도로 떠나며 긴장이 많이 됐다는 이채은2는 "지옥의 제주도로 간다는 생각이었다. 지금 상금순위가 60위인데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안전한 순위였으면 편안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왔을 것 같다"고 각오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남은 3일 긴장이 많이 될 것 같다. 최대한 내 타이밍과 리듬감을 잃지 않도록 신경 써서 플레이하려고 한다"며 남은 라운드 전략을 밝혔다.
한편 3위는 6언더파 66타를 친 유서연2가 차지했다. 김지현, 박현영, 최은우, 홍진영2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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