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간 다 죽어' 라치오 사리 감독, 정신력 차이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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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는 라치오가 페예노르트에 1-3으로 졌다.
한편, 3경기에서 승점 4점을 수확한 라치오는 페예노르트(승점 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의 아래인 3위에 위치해 있다.
흐름을 반전시키지 못한다면 3위, 혹은 승점 1점의 셀틱에게도 자리를 내준 채 유로파리그에서 활약할 AS로마를 부러운 눈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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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이러다간 다 죽어'
2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는 라치오가 페예노르트에 1-3으로 졌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사리 감독은 팀의 소극적인 플레이를 꾸짖었다.
"전반전은 너무 쫄았다(소심했다). 상대의 강력한 압박과 공격성에 지레 겁먹었다. 첫번째 실점은 그렇다 쳐도, 두 번째 실점은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
이어 그는 양 팀의 통계적인 차이가 썩 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가 꼽은 패인은 경기에 임하는 태도였다.
"우리팀은 축구를 하기 싫어하는 것 같았다. 시작부터 불안불안하다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결국 실수를 했다"
경기 초반 터져나온 니콜로 카살레의 패스미스였다. 이는 상대 선수들에게 넓은 공간을 제공했고, 실점의 빌미가 됐다.
"심지어 상대 선수들 중에는 속도가 빠른 3-4명의 선수들 또한 있었다. 경기를 뒤집기 너무나 힘겨웠다.
"우리가 더 많이 뛰어야 한다. 경기 초반의 약한 압박은 의미가 없다. 상대의 침투를 너무나 쉽게 허용했던 만큼, 경기 종료 25-30분까지, 페예노르트를 앞섰던 그 움직임을 기억해야 한다"
사리 감독은 16강 진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대로라면 불가능하다'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서 해 볼 수는 있겠지만, 이런 태도로 경기를 펼친다면 16강 진출은 불가능하다. 물 속에서 허우적거리며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것 같이 경기를 펼치지 않는다면, 우리는 계속 이 상태로 발전 없이 남을 것이다"
한편, 3경기에서 승점 4점을 수확한 라치오는 페예노르트(승점 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의 아래인 3위에 위치해 있다.
흐름을 반전시키지 못한다면 3위, 혹은 승점 1점의 셀틱에게도 자리를 내준 채 유로파리그에서 활약할 AS로마를 부러운 눈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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