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광장아파트 1·2동 재건축 확정

김유신 기자(trust@mk.co.kr) 2023. 10. 26. 17: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광장아파트 1·2동(조감도)이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영등포구청은 이날 여의도 광장아파트 1·2동에 대해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통보했다.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을 뜻하지만, 작년 말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로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 없이 재건축이 가능해졌다.

광장아파트 1·2동은 지상 1~14층 2개동으로 이뤄진 168가구 규모로 1978년 준공됐다. 1·2동은 길 건너에 위치한 3~11동과 함께 재건축을 추진했다. 하지만 2018년 3~11단지는 안전진단 D등급을 받은 반면, 1·2동은 C등급이 나오자 3~11동이 분리 재건축에 나섰다. 1·2동은 통합 재건축을 주장하며 영등포구청을 상대로 '재건축 사업시행자 지정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지만 대법원은 분리 재건축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판단을 내렸다.

이 단지는 '스타 건축가' 유현준 유현준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설계를 맡았다. 설계안에 따르면 현재 2개동 14층 아파트는 3개동 49층 300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김유신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