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억이하 소형아파트 거래 최저

이석희 기자(khthae@mk.co.kr) 2023. 10. 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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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 넘는 거래 비중 최고

소형으로 분류되는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중 15억원을 넘어가는 서울 아파트 비중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비교적 저렴한 6억원 이하 가격대 비중은 역대 최소다. 아파트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과 더불어 1~2인 가구가 늘어난 영향이다.

26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서울 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량 1만3314건 중 15억원을 초과하는 소형 거래량은 636건으로 전체에서 4.8%를 차지했다.

이는 국토부가 통계를 집계한 2006년(1~9월 기준) 이래 가장 큰 수치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15억원 초과 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초구였다. 올해 들어 9월까지 서초구 소형 아파트 거래량 340건 중 15억원을 초과하는 거래는 159건으로 전체에서 46.8%에 달했다.

반면 서울 소형 아파트 전체 거래량 중 6억원 이하 거래량은 5697건으로 42.8%를 차지해 역대 가장 적었다. 소형 아파트 거래 중 6억원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이전 90%대 수준을 보였지만 2017년 88.5%, 2018년 82.8%, 2019년 70.4%, 2020년 63.4%, 2021년 48.0%로 하락했고 지난해 64.7%로 상승한 뒤 올해 역대 최저 비중을 보였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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