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화붕소 나노튜브'로 車배터리 성능 개선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 2023. 10. 26. 17:27
전기자동차 보급이 확대되는 가운데 배터리 폭발 위험, 짧은 주행거리 등이 아직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정부출연연구소 창업기업이 나노 신소재를 활용해 이런 과제를 해결할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6일 연구원 창업기업 '내일테크놀로지'가 '질화붕소나노튜브(BNNT)'를 활용한 리튬 2차전지 전해질 첨가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BNNT는 탄소나노튜브에 맞먹는 열전도와 기계적 특성이 있으며 900도 이상 고온에서 안정적이고 화학적 반응성이 낮은 신소재다. 내일테크놀로지는 BNNT를 전기차 배터리에 적용했다. BNNT 분말을 분리막에 코팅해 전해질 첨가제로 썼다. 그 결과 배터리 출력, 용량 등 성능을 모두 향상시켰다.
[고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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