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 울고, 경쟁에서 밀려도...결국엔 '전설'의 극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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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야스 타케히로가 아스널의 '전설' 이안 라이트의 극찬을 받았다.
2019-20시즌 이적하자마자 주전으로 자리 잡은 토미야스는 두 시즌 동안 6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세리에 A 내 수준급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시즌 중반까지 주로 로테이션으로 나선 토미야스는 후반기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하며 더욱 자리를 잃었다.
이에 아스널의 '전설' 라이트가 토미야스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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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아스널의 '전설' 이안 라이트의 극찬을 받았다.
일본 출신의 수준급 수비수다. 188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센터백과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양발 활용 능력도 준수하며 큰 키에 비해 스피드도 빨라서 공격적인 기여도가 상당하다. 빌드업 능력도 준수하며 넓은 활동 범위를 보여줘 전술적인 활용도가 넓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후, 2017-18시즌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한때 이승우가 몸 담기도 했던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고 2018-19시즌 컵 대회 포함 40경기에 나서는 등 주전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 활약에 힘입어 빅 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행선지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볼로냐. 2019-20시즌 이적하자마자 주전으로 자리 잡은 토미야스는 두 시즌 동안 6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세리에 A 내 수준급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아스널이 관심을 보였다. 센터백과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점, 빌드업 능력이 좋다는 점, 양발을 쓸 수 있다는 점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아스널에 온 후, 빠르게 적응했다. 2021-22시즌엔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주전으로 입지를 탄탄히 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022-23시즌 입지가 줄었다. 주 포지션이었던 우측 풀백에서 벤 화이트가 두각을 나타냈으며 센터백 자리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윌리엄 살리바가 탄탄한 입지를 자랑했다. 시즌 중반까지 주로 로테이션으로 나선 토미야스는 후반기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하며 더욱 자리를 잃었다.
이번 시즌에도 확고한 주전으로 나오진 못하고 있다. 컵 대회 포함 11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리그에선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세비야전에서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고 좋은 경기력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클리어 3회, 인터셉트 1회를 기록했으며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기회를 창출하기도 했다. 평점은 6.8로 아스널 수비진 중에선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이에 아스널의 '전설' 라이트가 토미야스를 칭찬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그는 "토미야스가 선발로 나올 때마다 행복하다. 아무도 그를 지나칠 수 없다. 그는 믿음직하다. 그의 피지컬, 위치 선정은 훌륭하다. 온더볼 상황에서 패스를 건네는 데에 전혀 문제가 없다. 누군가가 그의 뒤를 지나치기는 정말 어렵다. 그는 매주 8점 이상의 활약을 해주는 훌륭한 선수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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