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광장아파트 1·2동 정밀안전진단 통과
김유신 기자(trust@mk.co.kr) 2023. 10. 26. 17:24
스타 건축가 유현준 설계 맡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광장아파트 1·2동이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영등포구청은 이날 여의도 광장아파트 1·2동에 대해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통보했다.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을 뜻하지만, 작년 말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로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 없이 재건축이 가능해졌다.
광장아파트 1·2동은 지상 1~14층 2개동으로 이뤄진 168가구 규모로 1978년 준공됐다. 1·2동은 길 건너에 위치한 3~11동과 함께 재건축을 추진했다. 하지만 2018년 3~11단지는 안전진단 D등급을 받은 반면, 1·2동은 C등급이 나오며 3~11동이 분리 재건축에 나섰다. 1·2동은 통합 재건축을 주장하며 영등포구청을 상대로 ‘재건축 사업시행자 지정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지만 대법원은 분리 재건축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판단을 내렸다.
김신혜 광장 1·2동 재건축추진위원장은 매일경제와 통화에서 “내년 2월까지 조합 설립을 완료한 뒤 하반기 시공사 선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는 ‘스타 건축가’ 유현준 유현준건축사무소 대표가 설계를 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설계안에 따르면 현재 2개동 14층 아파트는 3개동 49층 300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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