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저축은행 수사무마' 보도 전현직 기자 2명 집 압수수색

최예빈 기자(yb12@mk.co.kr) 2023. 10. 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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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개입 여론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추가 정황을 포착하고 기자들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26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 2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인터넷 매체인 뉴스버스의 전직 기자 1명의 주거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국민의힘 유력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이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당시 대장동 대출 브로커였던 조우형 씨 사건을 무마해줬다는 취지의 두 매체 보도를 문제 삼았다. 경향신문은 2021년 10월 21일자 보도에서 대장동 초기 사업자 이강길 씨와의 통화 내용을 근거로 대검 중앙수사부가 조씨의 혐의를 인지하고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최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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