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명예 서울시민 됐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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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다음 달 초 이임을 앞둔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에게 26일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간디 술리스티얀토 대사는 "서울을 두 번째 고향처럼 느낀다"면서 "오늘 명예시민 수여는 인도네시아와 한국, 특히 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과 서울시가 양국 관계와 양국 국민들의 관계 발전을 위해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왔음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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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다음 달 초 이임을 앞둔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에게 26일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간디 술리스티얀토 대사는 2021년 11월 주한 인도네시아 신임 대사로 임명된 직후 한국의 요소수 대란을 돕기 위해 특별공급을 지원했고, 코로나 이후 양국 경제협력 관계의 빠른 회복과 성장에 힘썼다.
또한 올해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각종 기념행사 개최 및 한국 문화 관련 온라인 콘텐츠 제작 등으로 양국간 이해와 우호 분위기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간디 술리스티얀토 대사는 "서울을 두 번째 고향처럼 느낀다"면서 "오늘 명예시민 수여는 인도네시아와 한국, 특히 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과 서울시가 양국 관계와 양국 국민들의 관계 발전을 위해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왔음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한인도네시아 대사로서 재임하는 동안 서울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큰 지원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고마워했다.
오 시장은 "간디 술리스티얀토 대사께서는 외교관으로서 첫 임기를 한국에서 보내시면서 양국의 협력 강화를 위해서 많은 기여를 해주셨다"며 "본국에 돌아가시게 되면 서울의 명예시민으로서 그간 보여주셨던 애정보다 더 큰 관심으로 서울을 사랑해주시고 많은 역할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시를 방문한 주요 외빈이나 서울에서 연속 3년 또는 누적 5년 이상 거주 중인 외국인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있다.
한편 서울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는 1984년 친선도시 체결 후 문화, 주요 정책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교류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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