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검토"(컨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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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상상인저축은행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김건호 우리금융 상무는 26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는 검토 중인 사안"이라며 "금융위원회에서 대주주 지분 매각 명령이 있는 저축은행은 합병 가능하다는 개선 명령이 있어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 계열 중 충청 지역 기반의 우리금융저축은행이 있어 상상인저축은행을 인수해 합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얘기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상상인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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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상상인저축은행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김건호 우리금융 상무는 26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는 검토 중인 사안"이라며 "금융위원회에서 대주주 지분 매각 명령이 있는 저축은행은 합병 가능하다는 개선 명령이 있어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 계열 중 충청 지역 기반의 우리금융저축은행이 있어 상상인저축은행을 인수해 합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얘기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상상인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상상인의 대주주인 유준원 대표가 불법 대출 등의 혐의로 과징금과 직무 정지의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이후 상상인은 대주주 적격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당국으로부터 6개월 안에 대주주 보유 지분을 10%만 남기고 매각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김 상무는 "M&A 전략에 특별한 변동은 없다"며 "저축은행, 증권, 보험 등 적당한 매물이 있다면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수익성 지표는 나빠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성욱 우리금융 부사장은 "최근 순이자마진(NIM)이 나빠진 요인은 은행간 대출 금리 (경쟁이) 심화하고 조달 비용이 상승해서다"라며 "고금리 상황에서 핵심 예금 비중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금리가 장기화하며 당분간 조달 비용 상승도 지속하고, 예대금리차 공시 강화, 대출이동 서비스로 은행간 대출 금리 경쟁 심화 등으로 NIM 하방 압력은 지속할 것"이라며 "가계대출보다 이자 수익률이 높은 기업대출을 늘리고, 기업 부문의 핵심 예금 증가로 NIM 하락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은행의 NIM은) 지금 1.55%인데 하락 폭은 줄겠지만 조금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예상하기로는 (4분기에) 1.5% 초 중반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은 예측하기 어려우나 1.5%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내다봤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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