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3분기 영업익 3842억..전년比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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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의 물류·해운계열사 현대글로비스(086280)가 글로벌 물류산업 업황 둔화로 3분기 실적 감소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물류산업 시황 및 환율 등 외부 변수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물류 영역의 매출은 2조2441억원으로 전년 동기 9.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903억원으로 20.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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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시황 하락·환율 등 외부 변수 영향”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물류·해운계열사 현대글로비스(086280)가 글로벌 물류산업 업황 둔화로 3분기 실적 감소를 기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 6조3301억원, 영업이익 384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19.6% 각각 감소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물류산업 시황 및 환율 등 외부 변수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해운 사업은 매출 1조363억원, 영업이익 517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6.7%, 54.1% 줄었다. 완성차 주요 수입항 체선(선박이 항만의 수용능력 이상으로 초과 입항해 선박이 항구 밖에서 하역작업 순서를 기다리는 상태) 및 가용 선복 부족 현상이 지속하면서 매출이 감소했고, 벌크해상운송 단기 시황 하락에 따라 영업이익도 줄었다.
유통 영역의 매출은 3조4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줄었고, 영업이익은 1422억원으로 31.4% 감소했다. 환율 영향력이 큰 물류·해운업 특성상 올 3분기 달러당 원화값 상승이 반조립제품(CKD) 사업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그럼에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를 위해 이날 이사회를 열고 2조4922억원을 투자해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Dual Fuel) 추진 자동차운반선 12척을 장기 용선하기로 결의했다.
선박은 소형차 기준 1만800대를 실을 수 있는 초대형 규모를 갖췄다. 현대글로비스가 운영중인 선박 가운데 1만대 이상의 차량 적재가 가능한 선박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민 (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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