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손가락 송구’ NC 이재학의 투혼과 베테랑의 책임감 [PS 비하인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C 다이노스 이재학(33)은 팀의 역사를 함께한 인물이다.
창단 첫해인 2012년부터 NC 유니폼을 입고 2013년 팀의 1군 첫 승, 2014년 첫 포스트시즌(PS) 진출 등 수많은 드라마를 함께 썼다.
그러나 25일 준PO 3차전, NC가 7-6으로 앞선 5회초 1사 1루서 오태곤의 강습타구에 오른손을 맞고 주저앉았다.
이재학의 투혼이 NC를 살린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시 가을야구 무대에 서기까지 기다림이 길었다. 2017년 플레이오프(PO) 이후 무려 6년이 걸렸다. 창원NC파크에서 처음 열린 올해 가을야구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19일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 이어 SSG 랜더스와 준PO 2, 3차전에 모두 등판하며 가을의 기억을 떠올리고 있었다.
그러나 25일 준PO 3차전, NC가 7-6으로 앞선 5회초 1사 1루서 오태곤의 강습타구에 오른손을 맞고 주저앉았다. 그럼에도 그는 타구에 맞은 손으로 공을 집어 들고 1루로 송구해 오태곤을 잡아냈다. 1사 1·2루가 될 상황을 2사 2루로 만든 뒤 교체됐고, NC는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며 끝까지 이 스코어를 지켰다. 이재학의 투혼이 NC를 살린 것이다.
아픈 와중에도 “PO도 해야 하는데”라며 책임감을 보였다. 마운드를 떠날 때도 “너무 세게 맞아서 ‘큰일 났다’는 생각과 아웃카운트를 어떻게든 잡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공존했다. 베테랑의 책임감이었다. 그는 “좋은 분위기로 올라와서 (KT 위즈와) PO 때도 기세를 이어 다들 잘할 것 같다. 일단 손에 타구를 맞은 적은 처음이니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정화, 50대 맞아? 시선을 사로잡는 명품 몸매 [DA★]
- ‘돌싱글즈4’ 리키-하림, 현실적 이유로 결국 결별
- “눈이 빙빙 돌기 시작” 쓰러진 기안 ‘20Km 남았는데’ (나 혼자 산다)
- ‘장미의 전쟁’ 임성언 근황, 요트 선수→새 출발 행보 [공식]
- ‘박진영과 기싸움’ 인순이 “욕하면서 녹음실 나오려고 했어” (골든걸스)
- 공민지, 누드톤 비키니로 파격 섹시미 [DA★]
- 김나정, 마약 투약 혐의 경찰 조사→필로폰 양성 반응 [종합]
- 김병만 전처가 가입한 보험, 수익자는 본인과 입양한 딸 (연예튀통령)[종합]
- ‘파혼’ 전소민, 대출 때문에 몰래 배달 알바까지 (오지송)
- 박인비 딸 인서, 키즈 카페 대신 실내 스크린 골프장 가는 18개월 (슈돌)[TV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