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게임' 컨샐러드 투자유치 성공
이새봄 기자(lee.saebom@mk.co.kr) 2023. 10. 26. 17:12
가입자 11만…상반기 흑자전환
아기 유니콘 성장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4차 산업 전문 팁스(TIPS) 운영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2차원(2D) 도트 기반의 모바일 게임 스타트업 '컨샐러드'에 프리A 투자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2021년 6월 설립된 컨샐러드는 이용자가 직접 2D에 점을 찍어 슬라임 아바타를 꾸미는 픽셀 게임 '주디'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게임은 올해 4월 대규모로 업데이트된 뒤 월평균 매출이 90% 이상 급증하면서 지난 6월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현재 누적 가입자가 11만명을 넘어섰다.
'주디'의 인기는 잘파(Z+알파)세대인 10·20대 여성 사용자를 대상으로 말랑말랑한 슬라임 아바타가 제공하는 힐링 감성의 캐주얼 시뮬레이션 게임 형태로, 플랫폼 내 사용자경험 중심의 콘텐츠에서 비롯됐다는 게 투자사 측 설명이다. 게임 이용자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슬라임 아바타를 직접 꾸미고 콘테스트, 미니 게임 등 게임 콘텐츠와 소셜네트워킹이 아바타 플레이에 재미를 더한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는 "국내 모바일 시뮬레이션 장르 시장 규모가 1조1540억원"이라며 "'주디'라는 캐릭터가 지닌 아기자기함과 귀여움을 살린 시각적 요소와 단기간 내 밀도 높은 서비스로 성장시켰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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