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김건희 여사 친분설 주장한 유튜버 고소..."가짜뉴스 인정하면 소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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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 씨가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 정천수 대표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고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소속사 측은 "배우 이영애 씨는 2023년 9월 18일과 10월 16일 열린공감TV 정천수 씨가 이영애 씨를 'X소 같은 여자들'로 폄하하고 사실과 다르게 가짜 뉴스를 유포한 것에 대해 2023년 10월 26일 정천수 씨를 언론중재위에 제소하고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으로 서울 용산 경찰서와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민형사 고소를 하였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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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 씨가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 정천수 대표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고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오늘(26일) 이영애 씨 소속사 그룹에이트 측은 입장문을 통해 이영애 씨가 정천수 대표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배우 이영애 씨는 2023년 9월 18일과 10월 16일 열린공감TV 정천수 씨가 이영애 씨를 'X소 같은 여자들'로 폄하하고 사실과 다르게 가짜 뉴스를 유포한 것에 대해 2023년 10월 26일 정천수 씨를 언론중재위에 제소하고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으로 서울 용산 경찰서와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민형사 고소를 하였다"라고 알렸다.
이어 "이영애 씨는 가짜 뉴스를 인정하고 사과한다면 소유권 다툼을 하고 있는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씨를 고소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영애 씨는 한 달 넘게 사과와 방송 중단을 기다렸다. 보도 내용이 잘못되었다면 솔직히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도 참된 언론인의 자세라고 생각한다. 지금이라도 정천수 씨가 가짜 뉴스를 인정하고 성실한 사과를 한다면 고소를 취할 것"이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또한 "이영애 씨는 부득이하게 법적 조치를 한 것에 대해 스스로 유감을 표하며 이번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모금 참여로 의견이 다른 국민분들께 불편한 마음을 드렸다면 다시 한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열린공감TV'는 '주식회사 시민언론 더탐사'의 정천수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매체로 구독자 수가 75만 명에 달한다. 앞서 지난 9월 이영애 씨가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5000만 원을 쾌척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정 대표는 해당 유튜브를 통해 이 씨가 김건희 여사와 과거부터 친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씨와 김 여사가 과거 이영애 씨 자녀들의 돌잔치에서 만난 이후 친밀한 관계를 이어온 것처럼 묘사하기도 했다. 당시에도 이영애 씨는 '열린공감TV'를 상대로 방송 중지 및 사과를 요청하는 내용 증명을 보낸 바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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