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은 추가 배송비 10만원? 연륙교 있으면 안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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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와 다리로 연결된 섬 주민이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부담하던 추가 배송비가 사라진다.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네이버·카카오·쿠팡·롯데온·씨제이(CJ)·11번가·에스에스지(SSG)·지마켓·위메프·인터파크·티몬 등 11개 온라인 쇼핑 사업자(온라인 사업자)로부터 '육지와 연결된 섬 지역에 추가 배송비를 부과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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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와 다리로 연결된 섬 주민이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부담하던 추가 배송비가 사라진다.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네이버·카카오·쿠팡·롯데온·씨제이(CJ)·11번가·에스에스지(SSG)·지마켓·위메프·인터파크·티몬 등 11개 온라인 쇼핑 사업자(온라인 사업자)로부터 ‘육지와 연결된 섬 지역에 추가 배송비를 부과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26일 밝혔다.
서삼석 의원실이 분석한 온라인쇼핑 판매 실적을 보면, 일부 섬 지역은 육지와 연결하는 다리가 놓여 있지만 다리 개설 전과 마찬가지로 추가 배송비가 부과되고 있다. 2019년 4월 천사대교가 개통하며 차량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된 전남 신안군 자은도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도서·산간지역으로 분류해 3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추가 배송비를 요구하고 있다. 섬 지역 주민들이 거주 지역에서 생산한 물품을 온라인에서도 구매할 때도 마찬가지로 추가 배송비가 적용된다.
네이커·카카오·코팡 등 11개 온라인 사업자들은 불합리한 택배비에 대한 개선을 요구한 서 의원실에 ‘추가배송비를 부과하지 않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온라인 사업자들은 판매자가 육지와 연결된 섬 지역에 의도적으로 추가 택배비를 요구할 경우 불이익을 주거나, 추가 택배비가 발생하면 온라인 사업자가 선지급한 뒤 나중에 청구하는 등의 개선안도 마련했다.
서 의원은 “지난해 택배 3사와 배송비를 추가 부과하지 않도록 협의했지만 여전히 육지와 연결된 섬 주민들은 온라인상에서 물품을 살 때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며 “연륙 섬의 배송비 정보를 택배사와 온라인 사업자가 공유하는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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