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대성 출연분 다시보기 중단…지드래곤 마약 혐의 입건 여파?

김명미 2023. 10. 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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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대성이 출연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VOD(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

10월 26일 현재 '놀면 뭐하니?' 공식 홈페이지 및 OTT 플랫폼에는 지난주 대성이 출연한 204회 방송분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돼있다.

이런 가운데 지드래곤이 마약 혐의로 입건되면서 대성을 향한 부정적 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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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놀면 뭐하니?’ 캡처

[뉴스엔 김명미 기자]

빅뱅 대성이 출연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VOD(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

10월 26일 현재 '놀면 뭐하니?' 공식 홈페이지 및 OTT 플랫폼에는 지난주 대성이 출연한 204회 방송분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돼있다. 하지만 지난주 방송분 클립 영상, 대성이 출연하는 다음주 예고편 영상은 여전히 게재돼있다.

앞서 25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앞서 구속한 강남 유흥업소 실장으로부터 지드래곤의 마약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일본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지드래곤은 마약 초범인 점, 극소량의 성분이 검출된 점 등을 감안해 기소유예 판정을 받았다.

지드래곤의 입건 소식이 전해지면서 불똥은 대성의 지상파 복귀를 도운 '놀면 뭐하니?'에 튀고 있다.

앞서 대성이 지난 2017년 말 매입한 310억 원 상당의 8층짜리 건물에 5개의 불법 유흥업소가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이 2019년 7월 드러나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강남경찰서는 대성 소유의 건물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한 업주 및 종업원 56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및 성매매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건물주인 대성에 대해서는 유흥업소 불법 운영을 알고 있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무혐의로 결론을 내렸다.

무혐의로 결론났지만 이 사건으로 대성은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었고, 여기에 일부 빅뱅 멤버들의 범법행위가 이어지면서 한동안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성이 7년 만에 '놀면 뭐하니?'의 새로운 음악 프로젝트로 지상파 복귀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졌던 바. 이런 가운데 지드래곤이 마약 혐의로 입건되면서 대성을 향한 부정적 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놀면 뭐하니?' 측은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 및 향후 대성의 출연 여부에 대해 아직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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