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삼성전자 "반도체 인력양성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 업무협약

이설화 2023. 10. 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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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가 삼성전자와 업무협약을 맺고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등 강원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박승희 삼성전자 CR(Corporate Relations) 담당사장은 업무협약 이후 계획에 대해 "강원도에서 추진해나가는 것에 그때 그때 협력을 하겠다"고 밝혔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화천댐 용수 사용' 문제에 대해선 "정부가 결정하는 부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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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와 삼성전자는 26일 춘천 강원특별자치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강원-삼성 반도체산업 발전 협력 협약식’을 가진 가운데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박승희 삼상전자 사장이 협약 후 악수를 하고 있다. 김정호

강원특별자치도가 삼성전자와 업무협약을 맺고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등 강원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박승희 삼성전자 CR(Corporate Relations) 담당사장은 업무협약 이후 계획에 대해 “강원도에서 추진해나가는 것에 그때 그때 협력을 하겠다”고 밝혔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화천댐 용수 사용’ 문제에 대해선 “정부가 결정하는 부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강원도와 삼성전자는 26일 춘천 강원특별자치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강원-삼성 반도체산업 발전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강원도에선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정광열 경제부지사, 남진우 산업국장이 참석했고, 삼성전자에선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지현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 김중훈 삼성전자 프로가 참석했다.

이날 김 지사와 박 사장은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각각 서명했다.

협약서는 △양측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반도체 교육센터’ 등 교육인프라 구축사업에 협력한다 △강원도가 추진하는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삼성전자는 인적, 물적 지원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 협조한다 △양측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산업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인력이 배출되도록 협력한다 등 세가지 내용을 담았다.

▲  강원도와 삼성전자는 26일 춘천 강원특별자치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강원-삼성 반도체산업 발전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김정호

김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반도체 불모지인 우리 도에서 클러스터라는 싹을 틔우기 위해 인력부터 키워나가기로 했다”며 “삼성에서도 계속 지켜봐달라. 이런 황무지에서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는데는 조금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반도체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있어 제일 중요한게 생태계 조성이다. 삼성전자 혼자서 존재하는 게 아니다”라며 “인재, 인력확보가 제일 중요하다. 지원해주겠다고 하는 데 대해 저희도 관심과 큰 기대를 갖고 계속 협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사장은 ‘정부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강원 화천댐 용수를 사용하는데 주민 반발이 있다’는 데 대해 “저희가 말씀드릴 게 아닐 것 같다”며 “기업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아마 정부에서 결정하거나 이런 부분”이라고 답했다.

또, ‘업무협약 이후 구체 계획’에 대한 질문에 박 사장은 “강원도에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그때 그때 협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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