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코로나 팬데믹 넘어 '관광천국' 명성 되찾는다

CBS노컷뉴스 류효림 인턴기자 2023. 10. 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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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중국에서 고강도 방역 조치 '제로 코로나'를 실시하며 3년 동안 홍콩 관광 산업은 직격탄을 맞았다.

홍콩관광청은 사실상 멈춰 선 관광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헬로 홍콩 1.0'이라는 대대적인 캠페인을 론칭했다.

김윤호 홍콩관광청 한국지사장은 26일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홍콩 관광이 코로나 이전 대비 84%를 회복했다"며 "리오프닝은 다소 늦었지만 빠르게 회복해 정상화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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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26일 홍콩관광청 'Hello Hongkong 2.0' 캠페인 론칭
올해 초 'Hongkong 1.0'으로 관광 리오프닝 알리고
'2.0'으로 홍콩 체험 및 깊이 있는 이야기 제공할 방침
독특한 문화, 미식, 이색 아웃도어 체험 이벤트 예정
홍콩행 항공편 증편·개인 선호도에 맞는 캠페인 펼쳐
홍콩관광청 지사장 "'나만의 홍콩' 발견하길 바란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Hello Hongkong 2.0' 캠페인 론칭 기자회견이 열렸다. (왼쪽부터 양석호 캐세이패시픽항공 총괄 상무, 김윤호 홍콩관광청 한국지사장, 클룩 이준호 지사장) 류효림 인턴기자

코로나19로 중국에서 고강도 방역 조치 '제로 코로나'를 실시하며 3년 동안 홍콩 관광 산업은 직격탄을 맞았다.

코로나 이전 6500만 명이었던 관광객이 2021년 9만 명으로 쪼그라들었다. 해외 여행객이 자취를 감추자 2019년 이후 홍콩 경제는 4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며 위기에 빠졌다.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 방침을 거두면서, 올해 2월 홍콩도 드디어 여행 제한이 풀렸다. 홍콩관광청은 사실상 멈춰 선 관광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헬로 홍콩 1.0'이라는 대대적인 캠페인을 론칭했다.

항공권 50만 장 홍콩행 무료 항공권을 배포한 '월드 오브 위너스' 캠페인을 비롯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건강한 회복의 기반을 다졌다.

관광객 수도 480만대로 반등했지만, 과거의 84% 수준으로 아직 갈 길이 멀다.

한국관광청 이주승 이사. 류효림 인턴기자


'잃어버린 3년'을 되찾기 위해 홍콩 정부는 26일 '헬로 홍콩 2.0' 타이틀로 글로벌 홍보 캠페인에 나섰다. 상반기 '헬로 1.0'으로 홍콩의 관광지 귀환을 알렸다면 '헬로 2.0'을 통해서는 홍콩을 체험하고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홍콩의 독특한 문화와 미식의 즐거움, 가족 친화적 여행지, 이색 아웃도어 체험을 집중 조명하는 각종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예정되어 있다.

김윤호 홍콩관광청 한국지사장은 26일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홍콩 관광이 코로나 이전 대비 84%를 회복했다"며 "리오프닝은 다소 늦었지만 빠르게 회복해 정상화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캠페인 기간에는 국내 여행업계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한국 관광객 개개인의 선호도와 관심사에 부합하는 맞춤형 캠페인을 선보인다.

화려한 홍콩 축제 모습. 홍콩관광청 제공


아울러 홍콩 여행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고 항공편을 증편할 방침이다.

홍콩관광청 이주승 이사는 "홍콩을 취항하는 캐세이패시픽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등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석호 캐세이패시픽항공 총괄 상무는 "홍콩 여행을 대표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탄소제로 등 친환경적인 항공사로 거듭나고 있다"며 "새 항공사 프로모션 등 즐거운 홍콩을 경험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여행 플랫폼 클룩 이준호 지사장은 "홍콩 여행은 원래 재밌고 다양한 관광거리가 있다"며 "클룩에서 겨울시즌을 맞아 홍콩 디즈니랜드와 협업해 세계 최초로 겨울왕국 테마랜드 '올드 오브 프로즌'을 단독 판매하고 있다"고 했다.

김윤호 지사장은 "한국 시장은 홍콩의 최대 인바운드 시장 중 하나로 홍콩관광청에 큰 의미가 있다"며 "많은 분들이 홍콩의 색다른 모습을 보고 '나만의 홍콩'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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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류효림 인턴기자 nocutnew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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