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코치협회, ‘HR 패널토크: HR, 코칭을 말하다’ 성료

남궁선희 매경비즈 기자(namkung.sunhee@mkinternet.com) 2023. 10. 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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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대한민국 코칭컨페스티벌…HR 리더 4문 4답
< 사진 제공 : 한국코치협회 >
(사)한국코치협회 20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개최된 대한민국코칭컨페스티벌에서 ‘HR 코칭을 말하다‘를 주제로 이마트 류정 자문, 포스코인재창조원 김순기 원장, SK C&C 최진규 매니저, 연세대학교 이미라 교수와 HR 패널토크를 진행했다.

코로나 팬데믹과 MZ세대와의 커뮤니케이션 부각으로 조직 문화와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기업의 HR 파트에서 적극적으로 코칭을 도입하는 가운데 기존에 C 레벨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 코칭이 팀장급 등 다양한 직급에 확대되는 추세에서 HR 리더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진행되었다.

최근 포스코는 임원을 비롯 차·과장급 실무자까지 별도 교육과정을 통해서 KAC(Korea Associate Coach) 자격 취득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내부 역량 향상을 위해 자체 코칭 리더십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포스코 인재창조원 김순기 원장은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성과 관리제도의 혁신이 코칭 확산의 배경이다”라며 “직원들의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하고, 업무에 대한 의미와 동기 부여, 그리고 책임감을 확립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고, 개인의 성장과 조직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 코칭이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SK C&C의 최진규 매니저는 팀장 리더십 관련 조사 결과를 통해 코칭의 효과를 입증한 자료를 공유했다. 약 4000명 대상으로 팀장리더십 관련 5년간 추적 조사를 한 결과, 4년 차와 9~10년 차에 팀장 리더십 수치가 떨어지는 것을 확인하였고, 이에 따라 팀장 임용 전 뿐 아니라 3년 차, 8년 차에서 코칭 교육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연세대학교 이미라 교수는 성과 중심적이고 결과 중심적인 경영을 위해 코칭의 세분화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코칭 방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최근 리더십에서 가장 중요한 아젠다인 ‘아웃사이드 인 어프로치’를 위해서 코칭을 통해 내부와 외부의 시각을 조화시켜야 하며, 기업의 상황에 맞게 이노베이션 코칭, M&A 변화 관리 코칭 등을 활용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한편 이마트 류정 자문은 리더십뿐 아니라 사업영역에서도 코칭이 필요하기 때문에 코칭 전후의 프로세스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업의 HR 관점에서 비즈니스 성과로 코칭의 효과를 평가하는 것은 ‘다양한 인터랙션을 통해 기업 내에서 필요한 변화가 핵심적으로 다루어졌느냐’이다” “코칭은 단순히 리더십 능력 향상뿐 아니라 기업의 비즈니스 성과에 직결되며, 이를 통해 필요한 조직 내 변화와 성공적인 전략 수립을 이끌어내는 핵심 도구로 작용하기 위한 상호 인터렉션 기반의 프로세스를 견고히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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