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합만 151년…인순이·박미경·신효범·이은미의 걸그룹 도전 '골든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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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합 경력 151년을 가진 디바 4명이 '골든걸스'를 통해 신인 걸그룹으로 데뷔한다.
2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아트홀에서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골든걸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골든걸스'는 레전드 디바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박진영을 만나 걸그룹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는 도합 경력 151년 차로 이들이 어떻게 걸그룹으로 변신할지에 대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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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도합 경력 151년을 가진 디바 4명이 '골든걸스'를 통해 신인 걸그룹으로 데뷔한다.
2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아트홀에서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골든걸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영,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 양혁 PD가 참석했다.
'골든걸스'는 레전드 디바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박진영을 만나 걸그룹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는 도합 경력 151년 차로 이들이 어떻게 걸그룹으로 변신할지에 대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날 박진영은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한 것에 대해 "제가 먼저 생각하고 기획해서 방송국에 먼저 연락을 드렸던 경우다. 예전을 돌아보면 '이런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없었던 일이다"라고 말했다.
양혁 PD는 프로그램에 대해 "진짜 있는 사실을 지어낸 기획이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진심이 모여서 만든 프로그램이라서 훨씬 더 설득력이 있고 힘이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본다"며 "박진영이 아이디어를 냈을 때는 섭외만 듣고 잠을 못 잤다.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사전 섭외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아이디어 단계부터 같이 찍어나갔는데, 멤버들이 각 분야에서 이미 성과를 낸 분들이고 정점에 있는 분들이다. 하지만 과연 그룹으로서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박진영의 진심이 이 프로그램에 녹아들어 가 있다"고 말했다.
또 양 PD는 '골든걸스'가 K팝 시장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 음악 시장은 K팝과 트로트가 크게 자리 잡고 있다. 두 장르 말고도 우리나라에 이렇게 좋은 음악이 많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네 분이 한 무대에서 노래하는 걸 얼마 전에 들었다"며 "네 분이 합쳐서 노래하는데 여러분들이 상상하시는 그런 거다. 네 명이 동시에 노래하면 어떤 소리가 나지 하는데, 정말 그 상상하는 소리가 난다, 그것만으로도 이건 놓치시면 아쉬우실 거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날 인순이는 "나이는 제일 많은데 막내가 되어버렸다"라며 "우리가 안 해서 못 하고 있었던 것 뿐이지 못 해서 안 한 게 아니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나이를 먹으면 내려놓으라 하는데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걸 보여드리겠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신효범은 "몸, 환경에 따라 포기를 하려는 분들이 있으실 텐데 뭔가 포기하려고 하는 분들, 무언가를 다시 시작하시려는 분들이 보면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박미경은 "모두 대한민국 최고의 디바들이라고 불러 주시지만 앞으로 열심히 연습하고 연습해서 자칭 최고의 디바라고 할 수 있게끔 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은미는 "솔로로 34년을 살다가 팀의 멤버가 됐다. 박미경, 신효범 씨와 30년 넘게 오랫동안 친구로 지냈는데, 친구들끼리 아쉬워하며 한 무대를 만들자고 얘기했던 걸 이렇게 함께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약속을 잊지 않는다면 언젠가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걸 느끼고 있다"며 "여러분들에게도 그런 의미의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개인적으로 저의 꿈 하나를 이뤄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이 택배 상자 같았으면 좋겠다. 퇴근해서 집에 갔을 때 기다리던 택배 상자가 와있고, 그걸 푸는 순간에 대한 기분. 이 프로그램이 그런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골든걸스'는 오는 2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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