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사람 도움으로 세상에 나온 멸종위기의 황제펭귄

-화면제공 : SeaWorld _ San Diego

-황제펭귄 부화 장면 타임랩스 영상

-저스틴 브래킷 / 샌디에이고 씨월드 큐레이터

"이곳에서 일하는 동물원 전문가들은 여러 해 동안 많은 새끼 펭귄을 봐왔지만, 황제펭귄의 새끼 부화를 보는 건 항상 가장 흥미로운 일 중 하나입니다. 남극 이외 지역에서는 매우 드문 일이거든요. 이곳은 북미에서 황제펭귄을 돌보는 유일한 시설인데 황제펭귄 부화는 10년 만에 있는 일입니다."

-황제펭귄 지구상의 모든 펭귄 중에서 가장 덩치가 큰 종 미국, 지난해 황제펭귄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

-말 그대로 진통 끝에 태어난 새 식구

-저스틴 브래킷 / 샌디에이고 씨월드 큐레이터

"황제펭귄 알은 춥고 혹독한 기후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매우 두꺼운 껍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점은 한편으로는 새끼가 처음에 그 껍질을 깨고 나오려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며칠 동안 아무런 진전이 없자 우리는 부화를 돕기로 결정했습니다."

-저스틴 브래킷 / 샌디에이고 씨월드 큐레이터

-부화 예정일에도 조짐이 없어 알에 작은 구멍을 뚫고 관찰했더니

-부리가 기형이라 껍질을 못 깼던 것

-조심스럽게 껍질을 깨는 연구원

-2023년 9월 12일생 황제펭귄

-인간의 도움으로 세상 구경을 하게 된 새끼 펭귄

-저스틴 브래킷 / 샌디에이고 씨월드 큐레이터

"우리 모두 지쳤습니다. 지난 한 달 내내 24시간을 이곳에 있었거든요. 하지만 이 일은 우리가 일 년 사이에, 어쩌면 10년 사이에 할 수 있는 가장 흥미로운 일입니다."

-이렇게 해서 씨월드 샌디에이고의 황제펭귄 수는

-남극을 제외한 지역에서 가장 많은

-17마리로 늘었답니다

-구성 방병삼

#사람_도움으로_세상에_나온_황제팽귄

YTN 방병삼 (bangb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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