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런 불운이’ KT 간판타자 강백호, 청백전 도중 내복사근 손상…플레이오프 못 뛴다 [오!쎈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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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간판타자 강백호(24)가 플레이오프 대비 청백전에서 타격 도중 내복사근이 손상되는 부상을 당했다.
강백호는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의 플레이오프 대비 자체 청백전에 선발 출전해 타격 도중 부상을 입었다.
지난 23일에 이어 이날 두 번째이자 최종 청백전을 치렀는데 간판타자 강백호가 부상 이탈하는 초대형 악재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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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이후광 기자] KT 위즈의 간판타자 강백호(24)가 플레이오프 대비 청백전에서 타격 도중 내복사근이 손상되는 부상을 당했다.
강백호는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의 플레이오프 대비 자체 청백전에 선발 출전해 타격 도중 부상을 입었다.
강백호는 주전 선수로 꾸려진 또리팀의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2회 맞이한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웨스 벤자민 상대로 파울 타구를 날렸는데 순간 오른쪽 옆구리 부위에 이상이 감지됐다.
강백호는 경기장을 빠져나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았다. 결과는 우측 내복사근 손상에 따른 3주 재활. 경기 후 만난 KT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가 옆구리를 다쳐 못 뛰게 됐다”라며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꼴찌에서 기적의 정규시즌 2위를 해낸 KT는 지난 10일 리그에서 가장 먼저 시즌을 마친 뒤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있었다. 지난 23일에 이어 이날 두 번째이자 최종 청백전을 치렀는데 간판타자 강백호가 부상 이탈하는 초대형 악재를 맞이했다.
프로 6년차에 접어든 강백호는 시즌에 앞서 참가한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여파로 인해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71경기 타율 2할6푼5리 8홈런 39타점에 그쳤다.
강백호는 심신을 회복한 뒤 9월 월간 타율 3할3푼3리를 치며 부활 조짐을 보였다. 이후 항저우 아시안게임으로 향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예상치 못한 순간 불의의 부상을 입으며 포스트시즌 출전이 좌절됐다.
KT는 오는 30일부터 수원KT위즈파크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NC와 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결전의 날을 불과 나흘 앞두고 핵심 선수가 이탈하며 전력 약화가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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