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왼발은 역시 악마의 재능! PSG-UCL 데뷔골 조명, “날카로운 슈팅으로 첫 득점 터뜨렸어”

반진혁 2023. 10. 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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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왼발은 역시 악마의 재능이다.

PSG는 지난 24일 공식 채널을 통해 AC 밀란과의 UCL 3차전을 앞두고 이강인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어 "이강인은 왼발로 날카로운 슈팅을 연결했고 AC 밀란은 막지 못했다. 아시안게임에 참가했고 적지 않은 경기에 결장했지만, 골을 터뜨렸다"고 활약상을 주목했다.

이강인은 PSG, UCL 데뷔골은 왼발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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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이강인의 왼발은 역시 악마의 재능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치러진 AC 밀란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예선 3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PSG는 AC 밀란을 완파한 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차전 패배 이후 분위기 반전을 끌어냈고 F조 1위로 등극했다.

이강인은 출격을 앞두고 있었다. 발렌시아 소속 시절 UCL 무대 경험이 있지만, 마요르카에서는 인연이 없었다.

이강인 PSG 이적 후 도르트문트와의 1차전을 통해 UCL 복귀전을 치르면서 간을 봤다. 이후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잠시 팀을 떠났고 이제 본격적으로 출격할 준비를 마쳤다.

PSG는 지난 24일 공식 채널을 통해 AC 밀란과의 UCL 3차전을 앞두고 이강인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강인은 “UCL은 모든 선수들이 뛰고 싶은 무대이며 꿈이다. 준비 잘해서 꼭 승리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UCL이라고 해서 딱히 다른 건 없다. 하지만, 중요한 경기라는 건 알고 있다. 인지하고 있다”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면서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PSG에서 세계 최고 선수들과 뛰면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기대된다. 빨리 그날이 왔으면 좋겠다”며 AC 밀란과의 대결에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렸는데 후반 26분 뎀벨레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의 존재감은 후반 44분 터졌다. 자이르-에메리의 패스를 받은 후 왼발로 AC 밀란의 골망을 뚫었다. PSG와 UCL 데뷔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이강인은 이날 1개의 슈팅을 기록했는데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순도 높은 골을 만들었다.

이강인은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슈팅 1, 패스 15개 중 14를 성공시키면서 93%의 정확도를 자랑했다. 또한, 태클 2개 모두 성공하면서 100% 적중률을 보였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7.2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UCL 데뷔골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파리에서의 마법 같은 하룻밤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이강인이 PSG 합류 이후 득점이 없었지만, 첫 골을 터뜨렸다”고 조명했다.

이어 “이강인은 왼발로 날카로운 슈팅을 연결했고 AC 밀란은 막지 못했다. 아시안게임에 참가했고 적지 않은 경기에 결장했지만, 골을 터뜨렸다”고 활약상을 주목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를 떠나 이번 시즌 PSG로 합류 이후 위협적인 슈팅, 패스, 크로스를 선보였다. 특유의 날카로운 드리블, 탈압박 능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이번 시즌 킬리안 음바페를 제치고 유니폼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존재감이 남다르다.


이강인은 PSG, UCL 데뷔골은 왼발에서 나왔다. 악마의 재능이라는 걸 입증한 것이다.

이강인의 왼발 재능은 PSG가 아닌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클린스만호에서도 뽐내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강인은 튀니지와의 대결에서 왼발로 프리킥 골과 멀티골을 만들어 내면서 A매치 데뷔골의 기쁨을 누렸다.

이강인의 왼발은 베트남을 상대로도 터졌다. 후반 24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후 간결한 슈팅으로 A매치 2경기 연속 득점포라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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