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3분기 순이익 1180억원…작년比 34% 감소

황예림 기자 2023. 10. 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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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1790억원보다 34.1% 줄어든 1180억원이라고 26일 밝혔다.

3분기 카드이용 누적 실적은 67조원으로, 지난해 3분기 60조8000억원과 비교해 10.5% 증가했다.

디지털 성과를 나타내는 간편결제 이용액도 올해 3분기 14조15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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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1790억원보다 34.1% 줄어든 1180억원이라고 26일 밝혔다.

3분기 카드이용 누적 실적은 67조원으로, 지난해 3분기 60조8000억원과 비교해 10.5% 증가했다. 디지털 성과를 나타내는 간편결제 이용액도 올해 3분기 14조15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한해 이용액이 15조7760억원이었던 걸 감안하면 가파른 성장세다.

다만 영업이익은 1500억원으로, 1년 전 2410억원 대비 37.8% 감소했다. 연체율도 직전 분기 1.16%에서 올해 3분기 1.36%로, 0.2%포인트(p) 높아졌다.

신용판매 매출 확대와 금융자산 수익성 제고로 영업수익이 증가했는데도 고금리 장기화로 이자·대손비용이 늘면서 순이익이 감소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4분기엔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와 영업 효율화를 통해 비용 증가를 최소화하고 독자카드 고객 기반을 확대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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