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소로 섭외" '어쩌다 사장3' 조인성·차태현, 특급 손님들과 미국행(종합)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어쩌다 사장3' 조인성, 차태현이 한효주, 박병은, 윤경호, 김아중 등 화려한 게스트들의 도움을 받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한인 슈퍼마켓 운영에 나섰다.
26일 온라인 중계로 진행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연출 류호진, 윤인회) 제작발표회에는 '사장' 차태현, 조인성과 정직원이 된 '경력직 아르바이트생 대표' 박병은, 류호진 PD, 윤인회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차태현은 "'어쩌다 사장3' 거의 확정 분위기가 됐을 때, 3~4달 정도 부랴부랴 집에 있는 시원스쿨 탭으로 급하게 공부했다, 힘들었는데 그것부터 찾게 됐다"라며 "미국을 20년 만에 처음갔다, 여러번 술먹고 '진짜 못가겠다'라고 (제작진에) 전화했는데 안되더라"라고 미국 촬영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이야기했다.
조인성은 "나는 게스트들을 영어 가능한 친구로 구성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배운대로 영어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영어 잘하는 친구들로 게스트를 꾸렸다"라고 덧붙였다.
'어쩌다 사장3'는 한효주, 박병은, 윤경호, 임주환, 박보영, 박인비, 박경림, 김아중까지 초특급 게스트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게스트 섭외 비결을 묻는 질문에 조인성은 "섭외 비결은 읍소다, 무릎꿇기를 주저하지 않고 체면 몰수하고 부탁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차태현은 "개개인에게 '너밖에 없어', '너만 오면 돼' 이런 느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촬영을 끝낸 후 게스트와 연락을 하는 지에 대해서 조인성은 "보은을 하고 싶은데 연락이 안된다"라고 했으며 차태현은 "다녀오고 나서 저희를 피한다, 소원해졌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조인성은 "아르바이트생 한명한명 색다른 매력이 있었다, 그분들의 활약 덕분에 가게를 운영할 수 있었다"라며 "한효주씨는 영어·일본어도 하고, 김아중씨는 아중씨만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박경림 누나는 우리의 활력소였다, 영업을 하다보면 지치는데 지치지 않게 텐션 유지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인비씨는 중간에 영어를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지는 순간이 있었는데 그때 며칠 동안 저희와 시간을 함께 해줘서 감사했다"라며 "박보영씨는 너무 스마트하고 똑똑하고 '어쩌다 사장3' 마스코트 같은 사람이다, 아르바이트생 활약 덕분에 민폐를 덜 끼치면서 운영할 수 있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어쩌다 사장' 시즌1,2를 함께하며 시즌3에서 정직원으로 승격된 박병은은 "어떤 스토리가 있어 직원으로 승격된지는 모르겠다"라며 "미국으로 간다고 했을 때 설레고 좋았다, 일하는거야 어디든 고생이지만 시즌1·2에서는 하루 이틀 있었는데 이번에는 10일 이상 같이 있어야했다, 일은 힘들었지만 그대신 친한 태현형, 인성과 간다는 것 자체가 설렜다, 기쁜 마음으로 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직원이 된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직원이 되면서 피로도와 책임감이 확실히 커졌다"라며 "직원이 되니 재고 정리나 전체적으로 슈퍼가 돌아가는 환경을 생각하게 됐다, 손님 응대, 음식 퀄리티가 굉장히 부담감으로 다가왔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류호진 PD는 "시즌2까지 두 사장이 가게를 운영하면서 지친 상태여서 사업을 또 하자는 말을 하기 부담스러웠다"라며 "시청자들이 사랑을 많이 사랑해주셨기에 지친 사장님을 설득해서 가게를 오픈했다"라고 시즌3가 탄생할 수 있었던 이유를 꼽았다.
윤인회 PD는 강원도 하천군 하남면, 전라남도 나주시 공산면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로 지역을 넓힌 것과 관련 "지역적인 차이가 명확히 보인다, 지금까지 봤던 배경과는 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다"라며 "이야기를 만드는 주민분들이 달라서 (그 전 시즌들과 다른)차이점을 느낄 수 있다"라고 짚었다.
한편 '어쩌다 사장3'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중부에 위치한 항구도시 몬터레이를 배경으로 차태현, 조인성이 한인 마트를 영업하는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26일 오후 8시45분 처음 방송된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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