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산업장관 "R&D 예산, 모래에 물 붓는 식으론 안 하겠다"

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2023. 10. 26. 16: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연구개발(R&D) 관련 예산 조정안에 대해 "모래에 물을 붓는 식으로는 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라고 26일 말했다.

방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예산을 더 효율화해 세금이 의미 있게 쓰이는 방향으로 구조조정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국회 산자위 국감, R&D 예산 축소 논란 질의‧응답
방 장관 "예산 효율화, 의미 있게 쓰이는 방향으로 구조조정"
'CFE연합' 출범 관련 "탄소중립 위한 정부 의지 강해"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후보자. 윤창원 기자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연구개발(R&D) 관련 예산 조정안에 대해 "모래에 물을 붓는 식으로는 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라고 26일 말했다.

방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예산을 더 효율화해 세금이 의미 있게 쓰이는 방향으로 구조조정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현 정부는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R&D 예산을 올해 약 24조원에서 3조원가량 줄인 21조5천억원으로 가닥을 잡아 논란이 됐다.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이 R&D 예산 축소가 산업계에 혼란을 초래했다는 취지로 질의하자, 방 장관은 효율적인 조정 과정이라는 설명과 함께 "R&D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기조는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현 정부가 추진 중인 '무탄소에너지(CFE)' 연합과 관련해선 탄소중립 달성 의지의 일환이라고 방 장관은 말했다.

민주당 김성환 의원이 "CFE연합 출범의 구체적인 목표가 무엇이냐"고 묻자, 방 장관은 "탄소중립이라는 대의를 여러 곳에 알리고 국제적 연대를 통해 그런 움직임을 확산하자는 것"이라며 "탄소중립을 위한 정부의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재차 "(CFE연합이) 원전 확산을 위한 알리바이 아니냐"고 질의하자, 방 장관은 "유엔 등 다른 국가에서도 CFE에 동조하는 나라가 생겼고 국가 간 내부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