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수산가공식품 10년간 530톤 국내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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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여 년 동안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제조한 수산가공식품 530톤이 국내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국회 농해수위 주철현 의원(전남 여수갑)에 따르면 2013년부터 최근까지 10여 년간 후쿠시마 등 8개 현에서 제조한 수산가공식품 1,400건 659톤이 국내에 수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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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여 년 동안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제조한 수산가공식품 530톤이 국내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국회 농해수위 주철현 의원(전남 여수갑)에 따르면 2013년부터 최근까지 10여 년간 후쿠시마 등 8개 현에서 제조한 수산가공식품 1,400건 659톤이 국내에 수입됐다.
이 중 후쿠시마 소재 업체에서 제조한 수산가공식품이 80% 이상인 530톤이 수입돼 유통됐다.
더욱이 후쿠시마에서 제조해 수입하는 수산가공식품은 '후쿠시마 제조업체 주소'를 표기하지 않고 유통되고 있다.
주 의원은 지난 23일 해수부 국정감사에서 일본 후쿠시마 소재 제조업소에서 제조한 수산가공식품 173톤을 수입한 업체 대표 A씨를 상대로 증인 심문을 벌였다.
주 의원은 "원산지 확인 증명이나 방사능 안전검사필증 등의 담보도 없이 후쿠시마 제조업소의 말만 믿고 무분별하게 수입해 왔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또 조승환 해수부 장관에게 "후쿠시마 등 8개 현에서 제조한 수산가공식품 또한 수산물과 같이 수입을 당장 금지해야 한다"면서 "식약처와 협의해 후쿠시마 지역에 있는 수산가공식품 제조업체에 대해서도 현지실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주 의원은 특히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큰 일본산 수산물과 수산가공식품 전체에 대해 매 건마다 품목별, 종류별 검체 채취 방사능 정밀검사를 하는 전수검사 의무화와 원산지 표기 역시, '국가'가 아닌 '지역'이 표기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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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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