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인우주선 '선저우 17호' 발사 성공···우주정거장 '톈궁' 향한다

김은미 인턴기자 2023. 10. 26. 1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오늘(26일) 자체 기술로 제작한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17호' 발사에 성공했다.

중국은 이날 오전 11시 13분(현지시간) 중서부 간쑤성의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선저우 17호를 발사체 '창정(長征)-2F 야오(遙)'에 실어 발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유인 우주선 '선저우 17호'에 탑승하는 우주비행사들(왼쪽부터 장신린, 탕훙보, 탕성제)이 26일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열린 환송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이 오늘(26일) 자체 기술로 제작한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17호' 발사에 성공했다.

중국은 이날 오전 11시 13분(현지시간) 중서부 간쑤성의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선저우 17호를 발사체 '창정(長征)-2F 야오(遙)'에 실어 발사했다. 선저후 17호는 발사 10분 후 발사체에서 분리된 후 예정 궤도에 진입했다.

선저우 17호에는 승무원 리더인 탕훙보(47) 비행사와 탕성제(33)·장신린(34) 비행사가 탑승했다. 특히 탕훙보 비행사는 중국이 만든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 두 번째로 방문하는 최초의 인물이 될 것이라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중국군 육군 대교(대령과 준장 사이 계급) 탕훙보 비행사는 2021년 선저우 12호를 탑승한 적이 있고, 공군 중교(중령)인 탕성제 비행사와 장 비행사는 이번이 첫 비행이다. 세 비행사는 평균 연령이 만 38세로 중국 우주정거장 역사상 가장 어린 승무원팀이기도 하다.

중국 유인 우주탐사 프로젝트 판공실에 따르면 이번 비행의 주요 목적은 앞서 우주정거장에 머물던 선저우 16호 비행사들과 궤도 내 회전을 완료하고, 6개월 동안 톈궁에 머물면서 우주 과학 실험이나 우주정거장 유지·보수 등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후 선저우 17호에 탑승한 비행사는 선저우 16호 비행사 3명과 교대한다. 톈궁이 수용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이 3명이기 때문이다. 선저우 16호는 오는 31일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판공실은 이번 비행이 중국 유인 우주 탐사 프로젝트 수립 이래 30번째 임무이며 실제 유인 비행으로선 12번째라고 설명했다.

김은미 인턴기자 savour@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