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테니스 황제' 알카라스, "ATP 파이널스 출전한다"…부상 털고 복귀 의지 밝혀

조영준 기자 2023. 10. 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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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의 '차세대 황제' 카를로스 알카라스(20, 스페인, 세계 랭킹 2위) 올 시즌 연말 랭킹 1위를 결정지을 파리 마스터스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이널스에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알카라스는 26일(한국시간) 개인 소셜 SNS에 부상에서 회복해 연말 세계 랭킹 1위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알카라스는 "매일 몸 상태가 나아지고 있다. 파리 마스터스와 ATP 파이널스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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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스 알카라스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남자 테니스의 '차세대 황제' 카를로스 알카라스(20, 스페인, 세계 랭킹 2위) 올 시즌 연말 랭킹 1위를 결정지을 파리 마스터스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이널스에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알카라스는 26일(한국시간) 개인 소셜 SNS에 부상에서 회복해 연말 세계 랭킹 1위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알카라스는 "매일 몸 상태가 나아지고 있다. 파리 마스터스와 ATP 파이널스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알카라스는 윔블던 결승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2023 US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그는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도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탈락한 뒤 부상으로 고생했다.

이후 알카라스는 ATP 투어 중국 베이징 대회에 출전했지만 4강에서 떨어졌다. 또한 상하이 마스터스에서는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부상 치료와 재활에 들어간 알카라스는 파리 마스터스에서 복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현재 세계 랭킹 2위인 알카라스는 랭킹 포인트 8천445점으로 1위 조코비치(8천945점)를 추격하고 있다.

마스터스 1000대회인 파리 마스터스에는 우승자에게 1천점의 포인트가 주어진다. '왕중왕전'인 파이널스는 1천500점을 준다.

한편 알카라스는 7월 윔블던까지 포함해 올해 5번 우승을 차지했다. US오픈을 앞두고 열린 마스터스 1000시리즈 웨스턴 앤 서던 오픈에서도 결승에 올랐지만 조코비치에게 져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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