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코마린’서 방오도료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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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대표 정재훈)가 부산 국제 조선·해양 전시회 '코마린 2023'에서 고품질 선박도료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이 회사는 국내 도료업체 중 유일하게 전시회에 참가했다.
KCC는 이와 함께 선박의 내화 및 보온에 사용되는 무기 단열재도 함께 선보였다.
KCC관계자는 "국내외 선박 관련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제품,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친환경 선박도료 판촉 및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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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대표 정재훈)가 부산 국제 조선·해양 전시회 ‘코마린 2023’에서 고품질 선박도료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이 회사는 국내 도료업체 중 유일하게 전시회에 참가했다. 코마린은 24∼27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다.
KCC는 온실가스 배출 등 선박에 대한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흐름에 맞춰 ‘실리콘 방오도료’와 ‘저용제 도료’를 선보였다. 방오도료는 지난 6월 출시한 고성능 실리콘수지 도료. 선체 표면의 마찰저항을 줄여 선박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탄소배출을 감소시킨다. 출시 이후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MSC의 선박에 적용됐고 유럽의 23척에 추가 도장될 예정이다. 국내외 선주사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전시회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저용제 도료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함량을 줄인 제품. 국내 대기환경보전법을 준수하면서 우수한 방청성과 작업성이 발현되도록 설계됐다. 이 도료는 IMO(국제해사기구)의 새 도장규격(PSPC)에 준한 품질성적서를 주요 선급으로부터 받았으며, 현재 140여척에 적용됐다.
KCC는 이와 함께 선박의 내화 및 보온에 사용되는 무기 단열재도 함께 선보였다. 국내(KS) 및 일본산업규격(JIS), 유럽연합인증(CE) 등을 받아 품질·성능·안전성을 보증받은 선박용 단열재로 미네랄울과 세라크울, 글라스울을 전시해 주목받았다.
KCC관계자는 “국내외 선박 관련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제품,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친환경 선박도료 판촉 및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 했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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