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프리시즌 패배 설욕하겠다” 장민국과 ‘코리안 더비’ 앞둔 이대성의 각오

조영두 2023. 10. 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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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33, 190cm)이 장민국(34, 199cm)과의 코리안 더비를 앞두고 승리를 다짐했다.

씨호스즈 미카와 이대성은 25일 일본 도야마시립종합체육관에서 열린 B.리그 2023-2024시즌 도야마 그라우지스와의 경기에서 19분 51초를 뛰며 14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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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이대성(33, 190cm)이 장민국(34, 199cm)과의 코리안 더비를 앞두고 승리를 다짐했다.

씨호스즈 미카와 이대성은 25일 일본 도야마시립종합체육관에서 열린 B.리그 2023-2024시즌 도야마 그라우지스와의 경기에서 19분 51초를 뛰며 14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대성 포함 무려 7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미카와는 90-59로 완승을 거두고 시즌 4승(3패)을 수확했다.

경기 후 이대성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굉장히 값진 1승이다. 이길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날 이대성은 전반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며 무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3쿼터 3점슛 4방 포함 14점을 몰아치는 원맨쇼를 펼쳤다. 최근 다소 슛 감각이 떨어졌 있었지만 도야마를 상대로 득점 본능을 뽐냈다.

“하프타임에 슈터인 이시이 코스케의 손을 만졌다. 그의 힘을 빌려 자신 있게 슛을 던질 수 있었다. 자신감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이대성의 말이다.

미카와는 오는 28일과 29일 나가사키 벨카와 2연전을 펼친다. 나가사키에는 장민국이 뛰고 있다. 따라서 이대성과의 코리안 더비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달 17일 프리시즌 경기에서 만났고, 나가사키가 101-95로 승리하며 장민국이 웃었다.

이대성은 “시즌이 개막하면서 서로 전력분석이 되어 있을 시기라고 생각한다. 프리시즌 맞대결에서 졌기 때문에 반드시 설욕해야 된다. 잘 준비해서 2경기 모두 이기고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B.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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