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해 "방심위·방문진 불법 감사 동의 못해…해임은 내부 판단"

최서진 기자 2023. 10. 26. 1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재해 감사원장이 2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방송문화진흥회 감사가 방송과 언론의 자유를 해치고 있단 지적에 대해 "불법 감사라고 말하는 건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최 원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방심위에 감사원 직원을 파견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감사원) 직원이 방통위 사무처장으로 가면서 자체 감사실을 확충하겠단 얘기가 있어 자체감사 지원 차원에서 안정될 때까지 직원 4명을 파견했다"며 "안정이 되는 대로 조속히 복귀시킬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감사원 일을 한 것"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최재해 감사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10.26.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최재해 감사원장이 2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방송문화진흥회 감사가 방송과 언론의 자유를 해치고 있단 지적에 대해 "불법 감사라고 말하는 건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최 원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방심위에 감사원 직원을 파견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감사원) 직원이 방통위 사무처장으로 가면서 자체 감사실을 확충하겠단 얘기가 있어 자체감사 지원 차원에서 안정될 때까지 직원 4명을 파견했다"며 "안정이 되는 대로 조속히 복귀시킬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정연주 전 방심위원장과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이 해임된 데 대해선 "저희들이 (감사)한 행태에 대해서 짜맞춰서 짜고 치는 것처럼 얘기를 하시지만, 저희들은 저희 일을 했고 방통위에서 방통위 나름대로 판단을 해서 해임요구를 했든지 그렇게 했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너무 (감사원과 해임을) 연결시켜서 보실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