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학부모와 백현초, 소현초·중 환경 개선 방안 논의

김평석 기자 2023. 10. 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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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은 25일 동백동 백현초등학교, 보정동 성호샤인힐즈 아파트, 소현초·중학교를 방문해 학부모, 주민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와 아파트주변 환경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백현초 학부모들은 학교 인근 내꽃공원 습지에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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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이 백현초에서 학부모들과 주변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은 25일 동백동 백현초등학교, 보정동 성호샤인힐즈 아파트, 소현초·중학교를 방문해 학부모, 주민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와 아파트주변 환경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백현초 학부모들은 학교 인근 내꽃공원 습지에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시장은 내꽃공원 습지는 장마 피해를 예방하는 기능을 하는데다 녹지확보를 위해 필요한 공간이기도 해 도서관 건립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대신 “습지에 여러 개의 조명과 벤치를 설치하고 봄에 꽃가루를 날리는 나무들은 수종을 바꾸겠다”며 “연말까지 사업비 3000만원을 들여 ‘내꽃공원 녹지공간 정비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성호샤인힐즈아파트 주민들과 소현초·중학교 학부모들은 아파트 진입로 사거리의 보행안전 강화, 학생들이 통학로로 활용하고 있는 아파트 안 소실봉 계단 보행환경 개선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경찰서와의 사전협의를 통해 다음 달까지 사거리 일부 횡단보도를 고원식으로 바꿔 통행 차량의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또 “낡은 계단은 즉각 보수하고 계단에 설치된 형광등들도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게 좋겠다”면서 “작업을 곧바로 시작해서 올해 안에 마무리 해 달라”고 시 공직자들에게 지시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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