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인 삼성전자 사장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미래 AI…반도체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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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인간을 이롭게 하는 반도체'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은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5회 반도체대전(SEDEX)에서 'AI(인공지능) 반도체 혁신, 미래를 연결하는 힘'을 주제로 하는 키노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최근 생성형 AI의 등장이 새로운 전환기가 됐다며, 반도체 업계에도 AI 활용에 따라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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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인간을 이롭게 하는 반도체'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은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5회 반도체대전(SEDEX)에서 'AI(인공지능) 반도체 혁신, 미래를 연결하는 힘'을 주제로 하는 키노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최근 영화로 개봉해 관심을 끌고 있는 '원자폭탄의 아버지' 오펜하이머를 언급하며 "AI가 세상을 파괴할지 이롭게 할 건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며 "세상을 이롭게 하는 데 쓰이도록 간절히 원하고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사장은 최근 생성형 AI의 등장이 새로운 전환기가 됐다며, 반도체 업계에도 AI 활용에 따라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AI가 현재 클라우드 서버 형태로 주로 구현되고 있는데 이를 운영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고려 요소는 총소유비용(TCO)와 성능"이라며 "AI 가속기로 사용되는 GPU(그래픽처리장치)가 가격이 상승하고 에너지 소비가 크다는 이슈가 부각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AI 활용처가 늘어날수록 클라우드 운영 비용을 비롯해 여러 이슈가 여전히 남게 될 것"이라며 "기존 클라우드 중심의 AI 시대에서 영역을 엣지단으로 확대해 온 디바이스 AI가 기술적 혁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사장은 장기적으로 미래의 AI가 온전히 스스로 데이터를 학습하고 판단할 수 있는 '프로액티브 AI'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서는 하이퍼 인텔리전스, 하이퍼 커넥티드, 하이퍼 데이터, 펀더멘탈 테크 등 네 가지 핵심기술이 발전해야 한다고 꼽았다.
삼성전자는 4차 산업혁명을 실현하고 프로액티브 AI 구현을 가속화하는데 필요한 프로세서, 센서, 디스플레이와 파워·시큐리티 등 핵심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 AI 개발자들의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개발을 돕기 위해 핵심 반도체를 사용한 플랫폼을 제공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박 사장은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반도체' 솔루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사람의 오감 영역 중 시각과 청각, 촉각은 상당한 수준의 발전이 진행됐으나 후각과 미각은 아직 개발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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