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22명 사망’ 美 도주 총격범…2주간 정신건강 문제로 입원치료, 40세 육군 사격 교관 출신

정경인 2023. 10. 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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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격으로 최소 22명을 숨지게 하고 달아난 용의자의 신상이 공개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루이스턴 경찰은 25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미국 북동부 메인주에서 총격을 난사한 용의자는 40세 남성 로버트 카드로 미 육군 예비역으로 복무 당시 사격 교관이었으며 정신질환을 겪었다"고 전했다.

한편, 카드는 25일(현지시간) 저녁 메인주 루이스턴 시내를 있는 볼링장, 식당, 대형마트 등을 돌며 총기를 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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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동부 메인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22명이 사망한 가운데 수사 당국이 용의자의 범행 사진을 공개했다. 루이스턴 안드로스코긴 카운티 보안관실 제공
 
총격으로 최소 22명을 숨지게 하고 달아난 용의자의 신상이 공개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루이스턴 경찰은 25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미국 북동부 메인주에서 총격을 난사한 용의자는 40세 남성 로버트 카드로 미 육군 예비역으로 복무 당시 사격 교관이었으며 정신질환을 겪었다”고 전했다.

AP 통신은 자체 입수한 경찰 정보를 인용해 “카드가 올 여름 2주간 정신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과거에는 ‘메인주 방위군 기지를 총기로 공격하겠다’는 위협을 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SBS NEWS 캡처
 
카드는 현재 총기로 무장한 채 흰색 SUV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범행 당시에는 수염을 기른 상태로 갈색 후드티에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메인주 공공안전국은 “주 전역에서 경찰 병력 수백명이 용의자를 수배 중으로 도주 차량의 앞 범퍼에 검은 자국이 묻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외출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동시에 범행 당시 반자동 소총을 손에 쥔 카드의 사진도 게시했다.

한편, 카드는 25일(현지시간) 저녁 메인주 루이스턴 시내를 있는 볼링장, 식당, 대형마트 등을 돌며 총기를 난사했다. 이 총격으로 최소 22명이 숨지고 50∼6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아직 인명피해가 전부 집계되지 않아 사상자는 더 많아질 수 있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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