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체험학습 마친 전주사대부고 학생들 “세상보는 눈이 넓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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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졌어요."
호주에서 해외체험학습을 마치고 돌아온 전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교장 홍덕인) 학생들이 밝힌 소감이다.
26일 전주사대부고에 따르면 학교 영어동아리(BENE) 학생 16명이 지난 13일 호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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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졌어요.”
호주에서 해외체험학습을 마치고 돌아온 전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교장 홍덕인) 학생들이 밝힌 소감이다. 학생들은 “국내가 아닌 세계에서 꿈을 펼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26일 전주사대부고에 따르면 학교 영어동아리(BENE) 학생 16명이 지난 13일 호주로 출국했다. 전북교육청의 국제교류수업 학교 현장 체험학습 지원정책 덕분이다. 전주사대부고는 지난 2018년부터 시드니 버우드여자고등학교(Burwood Girls High School)와 국제교류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1일까지 9일 간 진행된 현장체험학습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희망 진로와 관련이 있는 교육·의학·공학·경영의 세부 주제를 각각 세워 주제별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버우드여자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두 학교는 협약을 계기로 향후 5년간 자매학교로서 학생, 교사, 교육과정에 대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 4월에는 버우드여자고등학교에서 전주대사대부고를 방문, 한국문화와 교육에 대한 상호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동아리 대표 최혜승 2학년 학생은 “다민족 국가인 호주에서 피부색이 다른 사람들과 일상을 보내며 새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영어로 소통하며 언어의 장벽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높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진로를 고민하며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세계를 향해 눈을 돌려보는 계기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유병선 동아리 담당 교사는 “인솔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하루가 다르게 단단해지고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학생들에게 세계시민으로서 세상을 대할 수 있는 계기를 더 마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큰 정성을 쏟고 싶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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