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분할' OCI에 5개 자회사 지분 현물출자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OCI홀딩스는 분할한 OCI주식회사(이하 OCI) 관련 사업 지분을 OCI로 이전하기 위한 유상증자 참여 및 현물출자 계약 안건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OCI홀딩스는 지난 9월 22일자로 공개 매수 및 현물 출자 완료를 통해 OCI 지분을 33.25% 확보, 지주사 전환 요건을 충족했다.

이에 따라 현재 OCI홀딩스가 보유한 OCI의 사업 부문 관련 법인의 주식 또는 지분을 OCI에 이전해 자회사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출자 대상 법인은 OCI드림, 피앤오케미칼, OCI차이나, OCI재팬, 필코 페록사이드 등 5개다.

OCI홀딩스가 보유한 5개 법인 주식은 OCI로 현물출자되며, OCI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OCI홀딩스에 신주를 배정한다. 신주 발행가액은 10만6천400원이다.

이번 현물출자로 OCI홀딩스는 OCI 발행주식의 44.87%를 확보하게 된다. 이후 지주회사 전환 신고 절차 등을 통해 연내 지주회사 전환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앞으로도 각 사업 부문별 효율적인 경영 활동은 물론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지주사로서 기업 가치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ic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