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 보성 벌교갯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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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보성벌교갯벌 관리를 위한 국제협력에 나섰다.
26일 보성군에 따르면 철새 및 서식지 보호단체인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The Royal Society for the Protection of Birds) 소속 전문가들이 이날 보성 벌교 갯벌을 찾았다.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는 영국 동부 연안습지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며, 세계자연유산 등재 관리를 위한 선진기술 및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보성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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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보성벌교갯벌 관리를 위한 국제협력에 나섰다.
26일 보성군에 따르면 철새 및 서식지 보호단체인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The Royal Society for the Protection of Birds) 소속 전문가들이 이날 보성 벌교 갯벌을 찾았다.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는 영국 동부 연안습지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며, 세계자연유산 등재 관리를 위한 선진기술 및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보성을 방문했다.
보성군은 방문단과 함께 갯벌과 철새를 관찰하고 갯벌의 지속 가능한 보전·활용을 위해 추진 중인 갯벌 복원 사업지와 여자만 국가해양공원 조성사업 대상지 등을 안내했다.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로 지정된 '뻘배어업'의 역사를 담은 보성뻘배전시관도 방문했다.
보성군은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와 협력 체계를 구축한 후 향후 해양생태분야 국제 심포지엄 등 국제 행사도 열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은 보성벌교갯벌의 보전을 위해 국제 교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보성벌교갯벌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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