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소셜 모바일게임 컨샐러드, 수억원 프리A 투자유치

뉴패러다임 “P2C 기반 높은 성장성” 평가

2D도트 아바타 소셜 모바일게임 스타트업이 수 억원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P2C(Play-to-Create·게임하면서 콘텐츠를 만드는) 생태계를 적용해 단기간 내 밀도 높은 서비스로 성장시켰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26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소셜 모바일게임 스타트업 컨샐러드(대표 강세윤·사진)가 프리A 투자를 유치해 성장 기반을 다지게 됐다.

2021년 6월 설립된 컨샐러드는 유저들이 직접 2D도트를 찍어서 본인의 슬라임아바타를 꾸미는 픽셀게임 ‘주디’를 개발해 운영한다. 이 게임은 지난 4월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월평균 매출이 90%씩 늘고 있다.

누적 가입자 11만명, 유저들의 슬라임아바타 수제품 제작 15만7371여개, 콘테스트 출품 5만3378여개, 평균 참여시간 58분으로 높은 참여도를 보이고 있다. 또 유저간 단순 교환횟수도 62만9639회, 게시글 및 댓글 100만268개에 이른다.

주디의 인기 요인은 1020대 여성유저를 대상으로 말랑말랑한 슬라임아바타가 제공하는 힐링감성의 시뮬레이션게임이기 때문. 플랫폼 내 사용자경험 중심의 콘텐츠의 힘에서 비롯됐다고 회사 측은 분석한다. 게임 속 유저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슬라임아바타를 직접 꾸미고 콘테스트, 미니게임 등의 게임콘텐츠, 소셜네트워킹 등이 재미를 더한다고 자평한다.

투자 AC인 뉴패러다임 측은 “주디가 가진 아기자기함과 귀여움을 살린 비주얼요소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P2C 생태계를 적용해 단기간 내 밀도 높은 서비스로 성장시켰다”며 “향후 주디 콘텐츠세계를 만들고, 해외 진출을 통해 무한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컨샐러드 강세윤 대표는 “투자금은 주디의 차별화된 요소인 유저 생성콘텐츠 기능을 강화하는 툴 개발에 투입한다. 또 디자인자산 뿐 아니라 게임 자체를 유저들이 직접 만들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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