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말·말·말](26일)
▲ "국내 최저생계비가 월 125만원인데, 출장 가셔서 1박에 260만원짜리 방에서 주무셨다." (국민의힘 노용호 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채희봉 전 한국가스공사 사장의 호화 출장 논란을 비판하며)
▲ "북한 핵시설은 안전 관리체계가 매우 허술해 방사능이 서해나 혹은 바람 타고 우리나라로 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후쿠시마 방류수 감시하듯이 서해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철저한 안전 관리를 당부하면서)
▲ "청년들의 취업 기회나 장기적 취업을 도모하는 계획으로 볼 수 없는, 전형적인 '날리면' 예산이에요."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청년 일자리 관련 정부 예산의 부실함을 지적하며)
▲ "어떻게 기관장이 반려시킨 출장을 갑니까? 어떻게 이렇게 당나라 같은 조직이 있어요? 이게 윤 정부 공정과 상식입니까?"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지난 17일 국감에서 증인으로 채택됐던 정권현 언론진흥재단 정부광고본부장이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한 것을 질타하며)
▲ "분식회계, 돌려막기, 야당 의원이니 그렇게 표현하는 건 좋은데 전혀 근거 없고 꿈에도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린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이 '경제가 어려운데 기재부가 분식회계와 돌려막기로 위기를 숨기고 있다'고 지적하자 반박하며)
▲ "우리 감사원 시스템이 민주성을 기하다 보니까 너무 느리다. 민주성을 존중하지만, 의견 듣다가 시의성을 놓치는 게 너무 많아서 빨리 좀 하라고…"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부 업무 지침 자료에서 확인된 '신용문객잔의 주방장이 칼 쓰듯이 조사하소. 다다다' 발언 취지에 관해 설명하며)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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