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컨설팅 "국내 CEO 2명 중 1명, AI 혁신에 적극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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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영영자(CEO) 둘 중 하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에 적극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연 EY컨설팅 파트너는 "한국 CEO들이 글로벌 CEO보다 AI 투자에 적극적인 것은 신기술과 혁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성향이 반영된 결과"라며 "하지만 성급한 AI 도입은 실패와 매몰비용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AI를 어떻게 활용해 효익을 낼지 기업내 합의를 먼저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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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국내 최고영영자(CEO) 둘 중 하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에 적극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Y한영의 컨설팅조직 EY컨설팅은 한국을 포함한 16개국의 기업 CEO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국내 CEO 응답자 54%가 이 같이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질문에 글로벌 CEO는 43%만이 적극 투자한다고 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CEO들은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가치를 올려주는 기술이라고 보고 있다. 응답자의 65%는 AI가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라고 답했다. 응답자 중 66%는 AI가 인간 일자리 일부를 대체하더라고 AI로 생긴 새로운 직업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봤다.
반면 CEO들은 생성형 AI에 대한 우려도 깊었다. 응답자 중 65%는 딥페이크를 만들거나 허위정보를 무분별하게 퍼뜨리는 등 AI를 악용자들에 대응하려면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윤리적 측면에서 AI의 영향, 개인정보 보호 등을 더욱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는 문항에는 67%가 동의했다. 응답자의 64%는 기업이 AI 기술의 의도치 않은 결과를 감독하기 위해 충분히 노력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수연 EY컨설팅 파트너는 "한국 CEO들이 글로벌 CEO보다 AI 투자에 적극적인 것은 신기술과 혁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성향이 반영된 결과"라며 “하지만 성급한 AI 도입은 실패와 매몰비용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AI를 어떻게 활용해 효익을 낼지 기업내 합의를 먼저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도입 계획 단계부터 기존 유관 시스템과 연계해 운영할 수 있게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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