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호남에 초대형 복합 쇼핑몰 뜬다
신세계, 우협대상자로 선정
상가 면적만 11만6천㎡에
관광휴양·오락시설 18만㎡
천체루프탑·식물원 등 조성
26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신세계는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 제3자 공모에 단독 응모해 우협대상자로 선정됐다. 신세계는 연내 사업협약을 체결한 후 오는 2027년 착공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예정대로 진행되면 2030년엔 스타필드와 워터파크급 수영장, 산림 휴양시설, 미술관 등 관광휴양·오락시설 등이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당초 상가 시설 면적을 14만3000㎡(4만3000평)로 제안했으나, 시는 상가면적을 줄이는 대신 휴양·문화시설을 18만㎡ 로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상가지구 부지 면적을 2만8148㎡(약 8515평) 축소하고, 휴양·문화시설 부지 면적을 2만8495㎡(약 8620평) 확대해 시의 기준에 맞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의 대표적 관광휴양·오락시설로는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루프탑을 갖춘 ‘랜드마크 타워’ ▲녹음과 함께 음악감상을 할 수 있는 ‘글래스 오디오룸’ ▲어등산 지형을 활용한 산지 정원인 ‘사색의 길’ ▲하이브리드 스포츠 파크 ▲자동차 체험과 교통 안전교육을 시행하는 ‘드라이빙 스쿨’ ▲야생화 정원인 ‘보타닉 가든’ 등이 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2030년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기존 스타필드를 뛰어 넘는 새로운 미래형 복합 라이프스타일 센터를 건립할 것”이라면서 “압도적 규모의 체류형 복합공간 개발로 호남의 국가대표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어등산 개발 사업은 45년간 군부대 포 사격장으로 황폐해진 어등산 일대 41만7500㎡ 부지를 관광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2005년부터 추진됐으나 사업자들이 줄줄이 포기하면서 골프장 외에는 진척이 없었다. 이번 신세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지역 숙원사업이 18년 만에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도 광주 북구 일대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 용지(약 31만㎡)에 연면적 30만㎡ 규모의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를 건립을 추진 중이다. 현재 해당 용지를 보유한 시행사 휴먼스홀딩스가 광주시와 기부채납 협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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