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창원 엔진공장에 전기차 배터리 팩 공장 짓는다

KG모빌리티는 경남 창원에 위치한 엔진공장의 유휴 부지에 2024년까지 약 7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팩 공장을 짓는다고 26일 밝혔다.

KG모빌리티는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정용원 KG모빌리티 대표이사,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 박성희 KG스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간 투자와 고용·행정 지원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정용원 KG모빌리티 대표이사(오른쪽 세 번째)와 박성희 KG스틸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왼쪽 세 번째),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오른쪽 첫 번째)이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투자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G모빌리티 제공

협약에 따라 KG모빌리티는 신규 인원 충원 시 경상남도 및 창원시 거주자를 우선 고용하기로 했다. 경상남도 및 창원시는 신공장 건설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KG모빌리티는 중국 비야디(BYD)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창원에 전기차 배터리 팩 공장을 짓는다. 연간 전기차 5만대 분의 배터리를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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