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두고 흔들리는 TK 윤 대통령 박정희 추도식 참석 '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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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TK)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세가 흔들리는 가운데 윤 대통령과 TK 대표 정치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만났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현직 대통령의 추도식 참석과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윤 대통령의 헌사에 감사 인사로 화답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해외 순방에서 돌아오시자마자 곧바로 추도식에 참석해 주신 윤석열 대통령 님께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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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기적이라는 세계사적 위업을 달성"
박근혜 전 대통령도 윤 대통령 참석에 감사
전현직 대통령 나란히 묘역에 헌화와 분향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TK)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세가 흔들리는 가운데 윤 대통령과 TK 대표 정치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만났다.
계기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도식이었다.
윤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난 것은 작년 4월 당선인 신분으로 대구 사저를 찾은후 1년 6개월여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중동 순방에서 귀국한후 3시간여 만에 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된 박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했다. 현직 대통령의 박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작년 10월25일 서거 제43주기를 앞두고 대통령실 참모 등과 박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추도식장으로 이동해 먼저 도착해 있던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인사하며 안부를 물었다.
이어진 추도사에서 “박정희 대통령께서는 ‘하면 된다’는 기치로 국민을 하나로 모아 이 나라의 산업화를 강력히 추진하셨다. ‘한강의 기적’이라는 세계사적 위업을 이뤄 내셨다”고 평가했다. 이어 순방 때 만난 각국 정상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이룬 압축 성장을 부러워했다고 전하면서 그럴 때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을 공부하시라. 그러면 귀국의 압축 성장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의 ‘하면 된다’는 정신은 웅크리고 있는 우리 국민의 잠재력을 끌어내 위대한 국민으로 단합시켰다. 세계적인 복합위기 상황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과 위업을 다시 새기고 이를 발판으로 다시 도약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랑스러운 지도자를 추모하는 뜻깊은 자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님과 유가족분께 자녀로서 그동안 겪으신 슬픔에 대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현직 대통령의 추도식 참석과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윤 대통령의 헌사에 감사 인사로 화답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해외 순방에서 돌아오시자마자 곧바로 추도식에 참석해 주신 윤석열 대통령 님께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고 했다. 또한 “우리 앞에는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정부와 국민께서 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은 건국이래 위기가 아니었던 때가 없었다. 전쟁을 겪었고 가난했지만 위대한 우리 국민은 모든 어려움을 이겨냈다”고 했다.
추도식 종료후 윤석열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나란히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잠 들어있는 묘소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화 분향했다.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오솔길로 걸어 내려오며 대화를 나눴다고 용산 대통령실은 전했다.
한국갤럽이 20일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 따르면 국민의힘 텃밭인 TK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평가는 긍정 45% 부정 4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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