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 삼바, 폭락장서도 "쌈바쌈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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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이래 첫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폭락장 속에서도 강세를 보인다.
증시 주도주였던 이차전지주와 반도체주가 모두 하락하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내리는 중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만 나홀로 상승했다.
삼성바이오 창립 이래 분기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것이 주도주 없는 시장에서 뒷심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줬다.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이 1조340억원,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318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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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공장 가동에 매출 전망 밝아
창립 이래 첫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폭락장 속에서도 강세를 보인다. 증시 주도주였던 이차전지주와 반도체주가 모두 하락하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내리는 중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만 나홀로 상승했다.
26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거래일보다 6000원(0.83%) 오른 72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는 주당 74만원을 넘겼다. 이날 코스피는 2.71% 급락하면서 23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 지수는 3.5%의 낙폭을 기록하며 743.85까지 밀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부터 19위인 카카오까지 삼성전자(-1.91%), SK하이닉스 (-5.88%), 현대차 (-1.37%), POSCO홀딩스 (-5.39%), 기아 (-1.22%) 등이 모두 하락하는 가운데 삼성바이오 홀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총 50위권 기준으로도 상승 마감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과 KT 등 3종목(ETF 제외)에 불과했다.
삼성바이오 창립 이래 분기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것이 주도주 없는 시장에서 뒷심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줬다.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이 1조340억원,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318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이명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3 공장의 풀 가동과 공정 효율화, 4공장 6만 리터에 대한 램프-업(Ramp-up, 생산 능력 증가) 성공을 통해 매출이 본격적으로 3분기 실적에 인식됐다"며 "일부 코로나 치료제 수요 감소에 따른 보상금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 유입된 부분도 호실적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정유경 신영증권 연구원도 "고객사의 최소주문물량(MTOP) 미준수로 인한 보상금 매출로 내부매출의 소거 영향에도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매출을 당성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독보적 강점으로 수주 환경은 매우 양호하다"면서 "기존 고객사 제품의 증분/신규 제품 수주로, 기술이전 및 시험생산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어 가동률이 유례없이 빠르게 올라가는 중이며 오는 2024년 4공장은 풀 가동에 근접하며 매출 성장이 뚜렷할 전망이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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