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투자자' 최시원 등장에 술렁…그가 찜한 K-콘 스타트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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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성동구의 복합공간 '코사이어티'.
━해외 VC, 국내업체 글로벌 진출방안 토론27일 데모데이 ━첫날(26일) 미국 알케미스트 액셀러레이터, 프랑스 윌코, UAE(아랍에미리트연합) 쇼룩 파트너스, 싱가포르 알타라 벤처스 관계자들이 참석해 K-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방안을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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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성동구의 복합공간 '코사이어티'. 국내외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VC) 관계자들이 세미나를 듣거나 일대일 밋업을 갖느라 분주했다. 네트워킹 공간의 대형 스크린에는 VC와 스타트업의 밋업 시간표가 빼곡했다.
저마다 다른 명함을 내밀었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콘텐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6~27일 이틀간 국내 우수 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2023 스타트업콘(Startup:CON)'을 열었다.
이틀간 15개의 강연 및 토론, 8개 워크숍 등 23개의 세션을 진행하는 가운데 첫날 가장 관심을 끈 것은 경쟁 피칭 '배틀필드'. 콘텐츠 스타트업 10곳이 결선에 올라 글로벌 진출 지원을 받게 될 3곳을 뽑았다. '슈퍼주니어' 출신 최시원이 특별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최씨는 2015년부터 스타트업 투자자로 활동해왔다.
'콘텐츠로 세상을 바꾸다'를 주제로 한 스타트업콘은 콘텐츠 산업 분야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 그 중 총 1억원 규모의 지원이 걸린 피칭엔 에듀테크부터 게임, 음악, 확장현실까지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저마다 사업모델을 뽐냈다.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학습툴 '미리내'를 만든 미리내테크놀로지스, 외국어학습 솔루션 '트이다'(이상 에듀테크), 차세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직퍼'를 개발한 케이저, AI 기반 창작보조도구 '마이브라우니'를 만든 액션파워 등이다.
영상검색이나 웹툰 제작 관련 피아스페이스, 인쇼츠, 지로, 툰스퀘어도 참가했다. 게임 분야엔 사용자의 피드백을 분석해주는 지엑스씨(지라운드), XR 미디어콘텐츠 제작사 소울엑스(스튜디오 잼)도 경쟁에 나섰다.
특별심사위원 최시원씨 등장에 행사장이 술렁였다. 구레나룻을 짙게 기른 그는 몸에 꼭 맞는 체크무늬 재킷 차림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날만큼은 연예인이 아닌 투자자였다.
둘째 날(27일)에는 콘텐츠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케이녹(KNock) 데모데이'가 개최된다. 데모데이엔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부터, 버추얼 유튜버, 콘텐츠 IP 유통, 영상 기술, 팬덤 비즈니스 등 사업을 추진 중인 시리즈B 이하 기업 10개사가 투자유치에 나선다.
콘진원은 콘텐츠 분야 투자사로 이뤄진 '케이녹 파트너스'와 지난 3개월간 각 콘텐츠 기업별 멘토링을 통해 이들의 투자유치 역량을 가다듬어 왔다. 케이녹 파트너스엔 대교인베스트먼트, 더인벤션랩, 로간벤처스, 롯데벤처스,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가 참여하고 있다.
한편 27일 엔비디아 소속 야스미나 벤코이 AI 연구원이 미국 현지에서 화상연설로 '디지털 휴먼과 대화형 AI'에 대해 발표한다. 국내에서 글로벌 수준으로 콘텐츠 스타트업 전문 행사를 여는 것은 스타트업콘이 유일하다고 콘진원은 설명했다.
조현래 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신기술과 융합해 발전하는 콘텐츠 시장의 경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진출 방향을 찾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K-콘텐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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