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3분기 영업이익 1285억원…전년동기 대비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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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음료 사업 매출 성장에도 뷰티 사업과 홈케어·데일리 뷰티(HDB) 사업 매출 감소로 올해 3·4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
뷰티 사업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1% 감소한 6702억원, 영업이익은 88.2% 줄어든 80억원을 기록했다.
HDB 사업의 3·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5701억원, 영업이익은 16.8% 줄어든 46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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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LG생활건강이 음료 사업 매출 성장에도 뷰티 사업과 홈케어·데일리 뷰티(HDB) 사업 매출 감소로 올해 3·4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
LG생활건강은 연결 기준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32.4% 감소한 128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74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6% 줄었고, 순이익은 913억원으로 28.3% 감소했다.
사업별로는 뷰티 사업과 HDB 사업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뷰티 사업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1% 감소한 6702억원, 영업이익은 88.2% 줄어든 80억원을 기록했다. 가장 큰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의 경기 침체가 지속되며 주요 채널 매출이 감소했고, 구조조정 비용으로 영업이익도 같이 줄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DB 사업의 3·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5701억원, 영업이익은 16.8% 줄어든 467억원을 기록했다. 유시몰, 피지(Fiji), 엘라스틴, 피지오겔 등 주요 브랜드 매출이 모두 성장했지만, 원료사업 기저 부담 지속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음료 사업은 제로 탄산과 에너지 음료의 인기 속 매출이 성장했다. 코카콜라 제로, 몬스터 에너지를 비롯해 국내 최초 제로 스포츠음료인 파워에이드 제로도 잘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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